▲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앤더슨 프랑코.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빠른 공으로 인상을 남겼다.

프랑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입단한 프랑코는 13일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 19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 연습경기 등판 후 시범경기는 처음이었다.

베일을 벗은 프랑코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프랑코는 직구 최고구속 154km를 기록하며 빠른 공을 뿌렸다. 그러나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정직하게 들어오면서 많은 안타를 내줬고 정은원, 최재훈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퀵 모션 과제도 얻었다.

프랑코는 1회 정은원,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처했으나 하주석이 2루를 훔치다 아웃됐다. 프랑코는 2사 3루에서 힐리를 상대로 연달아 153km, 152km 공을 뿌려 루킹 삼진을 빼앗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임종찬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프랑코는 장운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최재훈에게 2S 상황에서 이날 가장 빠른 154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프랑코는 4회 하주석, 힐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프랑코는 노시환의 땅볼 때 힐리가 2루에서 아웃돼 1사 1,3루가 된 후 임종찬을 유격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프랑코는 5회 1사 후 최재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인호를 중견수 뜬공,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프랑코는 투구수 65개(스트라이크 44개+볼 21개)를 기록하고 정해진 이닝수를 채운 뒤 6회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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