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공동 2위 간의 승패가 엇갈리면서 한화는 2연승으로 5승1패, 2연패에 빠진 롯데는 4승2패를 각각 기록했다.

5회까지는 두 팀 선발의 호투가 번갈아 이어지며 0-0 투수전 양상이었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김민우는 4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잠잠하던 0의 행진을 깬 것은 거포 유망주의 한 방이었다. 6회말 2사 후 라이온 힐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박진형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려 팀에 점수를 안겼다.

한화 노시환은 지난 26일 kt전 이후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 25일 kt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2타점을 올렸다. 하주석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 1경기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롯데 손아섭도 시범경기 첫 2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처음 시범경기에 등판한 장시환은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2번째 투수 박진형이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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