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해리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입니다. 17골 13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1위입니다. 토트넘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 중이죠.

'국가대표 케인'도 무섭습니다. 알바니아와 조별예선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 2-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는 파이브백을 들고나온 알바니아의 두꺼운 수비 벽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30분까지 82%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슈팅은 단 1회에 그쳤습니다.

▲ 해리 케인(왼쪽)
해결사로 나선 건 케인이었습니다. 전반 38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깔끔히 연결해 잠잠하던 알바니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에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습니다. 후반 18분 상대 배후로 침투하는 마운트를 향해 '킬패스'를 건네며 쐐기골에 일조했습니다. 리그에서처럼 골과 어시스트 모두 가능한 '만능형' 공격수로서 위용을 A매치에서도 뽐냈습니다.

반면 라이벌 스페인은 체면을 구겼습니다. FIFA 랭킹 89위 조지아를 상대로 2-1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1분 토레스, 후반 추가시간 올모의 극적인 중거리 슛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역시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 내며 고전 끝에 루마니아를 1-0으로 눌렀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원정에서 모두 2-0 완승을 신고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불가리아를 잡고 조별예선 2연승을 달렸고 프랑스는 카자흐스탄을 제물로 예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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