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의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어린 나이에 소속팀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의 핵심이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영향력이 상당하다. 올 시즌 총 36경기서 3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1에서는 20골 6도움을 기록 중인데, 득점 부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를 원하는 팀이 많은 건 당연하다. 음바페는 매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과 연결이 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8일(한국 시간) "음바페는 아직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2022년에 끝난다. FA로 풀리고 떠나보낸다면 공짜로 잃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에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가 만약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리버풀도 후보지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유로 2020 대회 이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여름에 행선지를 정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료가 2억 유로(약 2668억 원)로 책정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인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모두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음바페와 홀란드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타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개의 별을 영입해 다시 유럽을 지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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