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발렌시아)이 지난 1월 22일(한국시간) 오사수나전에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200억 원) 선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전문 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가 유벤투스가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영입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한 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복수의 매체에서 이강인 이적설을 다뤘다.

예상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1200만 유로(160억 원)의 이적료에 300만 유로(40억 원)의 보너스가 포함된 금액에 이강인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여름에 만료된다. 현재 계약에는 8000만 유로(1066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공짜로 떠나는 것을 막고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의 이적료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이적 때도 그랬다. 토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1333억 원)에 책정돼 있었지만,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시점에서 2300만 유로(307억 원)로 이적료를 조정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가 적당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29“1200만 유로에 300만 유로의 보너스가 이야기되고 있는데,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강인을 영입한 후 타팀으로 1~2년간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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