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디애슬래틱은 "토트넘 공격수들은 무리뉴 감독의 훈련에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과 에버턴에서 뛰었던 축구인 케빈 켐벨은 "토트넘 내부에서 무언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선수가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 내부에서 문제가 있다는 잇따른 주장. 무리뉴 감독은 내부에 폭로자가 있다고 믿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최근 언론에 유출된 라커룸 분위기에 대한 기사에 분개했다"며 "관련자를 색출하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 시간이 지루하고, 훈련 프로그램에 불만이 있다는 보도에 달가워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이와 비슷한 상황을 다른 구단에서도 겪었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내부 사정을 언론에 알린 것에 대해 특정 선수를 비난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6년 전 익명의 선수에 의해 첼시 선수단 내부 정보가 유출됐을 때도 '쥐'라는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최근 위고 요리스가 내부 사정을 밝힌 바 있다. 요리스는 지난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단 내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우린 야망으로 가득 찬 구단이지만, 지금 상황은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린 기초가 없다"는 말로 구단 내부 문제를 암시했다.

켐벨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팀의 주장이라면 진실 없이 그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불 없는 곳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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