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투수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자원들을 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선발 왕국' LA 다저스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들 중 선발 로테이션 랭킹 TOP 10을 선정했다. 다저스가 전체 1위, 샌디에이고가 2위, 뉴욕 양키스가 3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4위, 그리고 뉴욕 메츠가 5위에 올랐다. 6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8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9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0위는 신시내티 레즈가 뽑혔다.

위 홈페이지는 다저스의 선발진을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워커 뷸러-훌리오 우리아스-데이빗 프라이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으로 소개했다. 이어 "아마도 역대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일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이미 내셔널리그 최고 선발 평균자책점(3.29)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바우어, 1.73)를 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라이스는 지난해 뛰지 않았지만 올해는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던질 수 있다. 바우어, 프라이스, 커쇼에게는 모두 사이영상 경력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경쟁팀들을 물리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아직 26세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능력을 가진 뷸러가 있다. 바우어, 뷸러, 커쇼는 올해 투수 WAR TOP 11위에 모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전체 2위에 올랐지만 불행하게도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어 지구 2위기도 하다. 위 홈페이지는 "파드리스는 올해 다저스에 도전하기 위해 건장한 자원들을 모았다. 지구에서 2위, 하지만 야구계 전체 2위라는 점은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위로했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다르빗슈 유-블레이크 스넬-디넬슨 라멧-조 머스그로브-크리스 패댁-맥켄지 고어로 구성돼 있다. 위 홈페이지는 다르빗슈, 스넬, 머스그로브는 올해 최고의 회전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라멧, 스넬, 다르빗슈는 모두 최근 팔꿈치 문제를 겪었다. 가장 큰 관건은 건강"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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