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임찬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홍창기를 제외한 LG 주전 선수들은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30일 SSG전이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않는다. 29일 선발 출전한 선수들 모두 30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잠실구장에 출근해 자율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한다.  

#30일 잠실 SSG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김용의(1루수)-이주형(2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성(3루수)-한석현(좌익수)-신민재(중견수)-박재욱(포수)-구본혁(유격수), 선발 임찬규, 불펜 대기 김윤식 김대현 등. 

LG 류지현 감독은 30일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1군급 선수들은 11시 30분까지 출근해서 자율 훈련을 하라고 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0시 30분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30일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교체 출전했던 선수들이 마지막 테스트에 나선다. 

주력 선수들에 대한 점검은 29일로 끝났다. 류지현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추위와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다. 야수 쪽은 부상자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투수 쪽에서는 임찬규와 이민호의 페이스가 더디다. 나머지는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 타격 컨디션은 3일 개막에 맞게 페이스가 올라가야 하는 시점이기는 하다. 올라가는 중이라 시작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돌아봤다. 

30일에는 임찬규와 김윤식, 김대현 등이 등판한다. 허리 통증으로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는 이민호는 29일 불펜에서 30구를 던졌고, 앞으로 상태가 괜찮으면 퓨처스팀에서 실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1군 복귀 시점은 임찬규와 비슷할 것 같다. 실전이 전부가 아니고, 경기에서 구위가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식은 30일 투구 내용에 따라 개막 직후 보직이 갈린다.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과 이상영 가운데 한 명을 개막 첫 6경기에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여기서 빠진 선수는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