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공식 SNS에서 일본 팬들에게 팬투표를 독려했다.

'폭스스포츠 MLB' 계정은 최근 '가장 많은 팬을 가진 구단'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팬투표로 이뤄진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30개 구단이 우열을 가렸고 탬파베이는 준결승에서 무려 '전통의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올라왔다. 상대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쳤다.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일까지 진행된다. 탬파베이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팬투표를 독려하고 있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영상도 올리며 분위기에 불을 붙이고 있다.

탬파베이는 30일 소속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뒤 SNS에 일본어로도 투표를 호소했다. 탬파베이는 "안녕하세요 일본! 쓰쓰고 요시토모가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는 야구에서 어떤 팀이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지 경쟁하고 있다. 레이스에 투표해서 이기면 우리가 광고판을 얻을 수 있다. 제발 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탬파베이에는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도 소속돼 있다. 올해 1루 주전으로 최지만, 백업으로 쓰쓰고가 예상된다. 그러나 최지만은 무릎 부상으로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 때문인지 탬파베이는 한국어로는 투표를 부탁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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