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푹 쉰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그라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에 햄스트링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애스턴 빌라 원정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전 햄스트링 부상 여파"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이었다.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토트넘 최전방에 배치돼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었다. 토트넘은 아스널 공격을 막으면서 역습 한 방을 노렸는데, 전반 17분에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손흥민이 토비 알더베이럴트 롱 패스를 받으러 뛰어가는 도중에 문제가 생겼다.

스프린트 뒤에 허벅지 뒷부분 근육을 만지며 인상을 찌푸렸다. 공격 전개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누워 사인을 보냈다.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벤치로 돌아갔다.

그동안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던 만큼, 3월 A매치 평가전 한일전 출전 가능성이 일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뛸 수 없다면, 국가대표에서도 뛸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고 햄스트링 부상 휴식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휴식과 재활이 최우선인 만큼, 3월 A매치 휴식기에 회복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2주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컨디션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원정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최근에 가레스 베일이 후반기 폼을 회복하면서, 해리 케인과 함께 날카로운 스리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있는 상황. 승점 3점으로 4위 첼시를 추격하고 있어 공격에서 최정예를 가동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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