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손흥민급 유럽 최고 선수를 노린다
▲ 디발라는 꾸준히 토트넘과 연결됐다. 이번 여름에도 배팅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영입을 추진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원했던 파올로 디발라(27, 유벤투스)에게 접근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디발라 영입에 착수했다. 이번 여름 디발라를 데려오기 위해서 유벤투스에 383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제안한다. 최근에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결별설에 놓였다"고 알렸다.

디발라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도 원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설이 불거지자, 디발라 영입으로 화력을 보강하려고 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협상이 되지 않았고 토트넘 이적은 없었다. 디발라도 유벤투스에 큰 애정을 보이며 재계약을 원했다.

다만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꾸준히 보내려고 한다. 팀 내 상위권 몸값을 처분해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심각한 무릎 부상에 결별을 고려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구상에도 없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디발라 시장 가치가 5400만 파운드(약 842억 원)로 설정됐지만, 무릎 부상에 따른 경기력 저하로 실제 협상 금액은 낮을 거로 분석했다. 토트넘이 유벤투스에 제안할 3830만 파운드 정도가 최대 금액이라는 이야기다.

토트넘에도 디발라는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 임대로 데려온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잔류(1년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 대신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선언했다.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이 있지만 월드클래스 보강이 필요하다.

디발라는 2015년 유벤투스에 합류해 244경기 98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시절에도 결별설이 있었지만 팀 내 최고로 발돋움하며 맹활약했다. 토트넘에 온다면 충분히 베일 이상 활약을 할 수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선정 월드클래스 27인에도 포함된 바 있다. 손흥민, 킬리앙 음바페 등과 함께 뽑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멜로 루카쿠에 이탈리아 세리에A 유일한 3인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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