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삼총사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가레스 베일과 다니엘 제임스가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고 수비에선 조 로든이 활약한 웨일스가 유럽예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웨일스는 안방에서 '난적' 체코를 1-0으로 눌렀습니다. 전반은 높이를 앞세운 체코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3분 최전방 공격수 쉬크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경기 흐름에 미세한 균열이 일었습니다.
토트넘의 유망주 센터백 조 로든은 선제골 이후 시작된 체코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버텨 냈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웨일스는 E조 3위로 등극, '카타르행' 초석을 닦았습니다.
◆'베네룩스 라이벌' 나란히 대승…호날두는 A매치 최다골 조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라이벌 벨기에는 나란히 대승을 수확하며 순항을 이어 갔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브롤터와 원정에서 멤파스 데파이의 멀티골을 필두로 더 용, 판 더 베이크, 바이날둠, 베르하이스의 골을 묶어 7-0 완승을 거뒀습니다.
네덜란드와 오랜 라이벌로 3년 전 러시아 월드컵 4강 쾌거를 이룬 벨기에도 벨라루스를 8-0으로 대파했습니다. 여전한 '황금세대' 위용을 뽐내며 E조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지난 27일 세르비아 전에서 '노골' 논란으로 화제 중심에 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03호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룩셈부르크와 A조 3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3-1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황희찬의 팀 동료 쇠를로트의 결승골로 몬테네그로를 1-0으로 눌렀습니다. 터키는 라트비아와 득점 공방 끝에 3-3으로 비겼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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