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단을 끊임없이 잘라내고 변화를 준 이후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선덜랜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공격수 케빈 필립스의 주장이었다. 베스트11의 잦은 변화가 무리뉴 감독 스스로를 위기에 몰고 있다는 뜻이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매 경기 베스트11 선택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수들이 냉철한 평가의 대상이 됐다. 한 번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나면, 베스트11으로 돌아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팀을 떠나야 했다.
필립스는 “무리뉴 감독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 같지 않나. 그는 선수들을 제외하거나, 떠나보내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토트넘 경력을 요약하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거의 매 경기 교체를 하고 변화를 주는 것에 일관성은 없다. 그는 큰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 동안 한 일 때문에 그렇게 할 권리를 얻었다. 무리뉴 감독이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은 그에 대해 옳고 그름의 평가를 내릴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