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거취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최근 현저한 폼 하락에 나이도 적잖지만 빅클럽과 '링크'가 끊이지 않는다. 친정 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두 걸음 치고나온 분위기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목했다.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PSG 단장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PSG 경영진과 친분이 깊다. 지난해 가을께부터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구단 역시 호날두는 물론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등 빅네임 영입에 관심이 크다. 현재 팀 주축인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데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전력 손실을 메우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프랑스 파리 지역 매체 '르 파르지앵'도 "음바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구단은 호날두, 메시 등 슈퍼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유럽 축구계 '큰 손'으로서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건재를 증명했다. 31일 룩셈부르크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3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포르투갈 3-1 승리에 한몫했다.

베테랑 결정력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세르비아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03호 골을 신고했다. 알리 다에이(52, 이란)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 기록에 6개 차로 다가섰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 팀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1월 안도라와 평가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으로 7골만 더 넣으면 국가대항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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