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또 다시 실패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31(한국시간) “무리뉴의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벌어진 일과 비슷한가라는 기사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는 늘 비슷한 사이클을 보였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다시 첼시와 맨유 등을 거치며 부임 2년 차에 우승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맨유에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2위라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년 차의 성공 이후 내리막길을 걸은 것도 비슷하다. 보통 세 번째 시즌에 안 좋은 결과가 나왔고, 선수들의 불만도 조금씩 제기됐다. 이는 드레싱룸 장악 실패로 이어졌고, 그를 지지했던 팬들과 클럽과 점점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마지막은 경질이었다.

ESPN토트넘에서 그의 시간은 다른 시나리오다. 이전 팀들과 비교해 재정적 또는 스쿼드의 우월성이 없다. 오히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는 모습이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무리뉴 감독은 큰 우승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건강했을 때 토트넘은 완벽하고 견고한 팀이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12월까지 무리뉴 감독의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클럽이었다. 리그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3월 초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부끄러운 탈락을 경험했고, 현재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3점차를 유지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도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시즌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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