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이적 시장에 나와 있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올여름 스트라이커 이적 영입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케인과 홀란드의 이적설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팀에서 우승을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 팀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린다.

홀란드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성장한 홀란드는 어린 나이에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팀들이 두 선수 중 한 명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020-21시즌이 끝나면 공격진 강화를 노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맨유의 전설인 폴 스콜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웨비 & 오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선수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홀란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그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를 영입하면 10년 동안 활용할 수 있다. 28~29살의 케인은 지금 전성기다. 그러나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2~3년만 활용할 수 있다"라며 "31~32살이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지금처럼 더 밑으로 처지는 움직임이 많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홀란드는 더 많은 이적료가 들 것이다. 물론 케인도 몸값이 큰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한다면 홀란드가 더 낫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홀란드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1억 5400만 파운드(약 2403억 원) 이적료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 투어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케인의 몸값을 홀란드보다 더 높게 책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케인을 떠나보내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케인의 이적료가 1억 7500만 파운드(약 2730억 원)로 책정됐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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