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목표는 2가지로 압축된다. 첫 타깃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톱 4 재진입이다. 구단 수입은 물론 명예까지 걸려 있는 목표다.

다음은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2008년 리그컵 이후 13년째 이어지는 '무관 징크스'를 깨는 게 둘째 목표다.

구단이 그리는 그림에 손흥민(28)은 필수 조각이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구단이 책정한 두 주요 어젠다에 손흥민은 필수 조각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그 대신 다른 공격 옵션이 있다 해도 그렇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치를 중요한 빅게임에 (다른 어떤 선수보다) 손흥민을 투입하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돌아온다. 4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복귀할 확률이 매우 높다.

무리뉴 감독은 2일 뉴캐슬 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피치를 밟을 것이다. (몸상태가) 좋다"며 선수 기용 가능성을 밝혔다.

구단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옅은 수염을 기른 단독 사진 2장과 델레 알리와 함께한 사진 등 3장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시작 19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약 3주간 재활을 거쳐 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수확했다. 리그에서만 28경기 13골 9도움으로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이 눈앞이다.

뉴캐슬 전에서 14호 골을 꽂는다면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운 리그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골 침묵이 다소 길다. 리그 마지막 득점이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전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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