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 이적 2년 만에 치른 데뷔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진땀을 흘렸다. 투수들의 무덤에서 콜로라도 타자들에게 연속 홈런을 내줬다. 

프라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7회 1사 후 구원 등판했다. 선발 트레버 바우어가 6회까지 노히터로 호투하다 7회 홈런 2개를 맞고 4실점한 직후였다. 프라이스 역시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 금방 체감했다. 

10-4에서 등판한 프라이스는 돔 누네스와 샘 힐라드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았다. 라이멜 타피아에게는 중전 안타를 내줬다. 2사 후 스토리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주자가 쌓였다. 홈런 하나면 10-9로 점수 차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 찰리 블랙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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