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키움은 2021년을 승리로 시작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졍호(1루수)-서건창(2루수)-김수환(3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송우현(우익수)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호재(1루수)로 키움을 상대했다. 

키움은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했다. 1회말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쳤고, 이정후가 3루수 땅볼을 굴려 1사 2루가 됐다. 이어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5회말 김혜성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우현이 우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를 날렸다. 유격수 이학주가 포구한 뒤 주춤하는 사이에 3루에 도달한 1루 주자 김혜성이 득점했다.

키움은 6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중전 안타와 박병호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과 김수환이 아웃됐다. 2사 2, 3루에 삼성은 김혜성을 고의4구로 보내는 만루 작전을 폈다. 2사 만루에 키움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 송우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5-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7회초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2사 1루에 피렐라의 중전 안타, 이원석의 3루수 맞고 굴절되는 1타점 좌전 안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키움이 7회말 2사 1루에 서건창의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적시타로 삼성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개막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 에릭 요키시 ⓒ 곽혜미 기자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2021년 1호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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