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 감독이 됐다.
키움은 이날 타선의 고른 활약과 마운드의 안정적은 투구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박병호가 2루타 2개에 1타점을 기록했고, 서건창이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송우현이 멀티히트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훈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오주원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펴맃며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켰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담담하다. 경기를 집중해서 보다 보니, 첫 승인지도 모르고 봤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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