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는 홈파티 논란을 일으킨 파울로 디발라를 내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배신감에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있다. 유벤투스가 홈파티 논란을 일으킨 파울로 디발라를 내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디발라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그를 팀에서 제외시키길 원한다. 내년 여름 그가 헛되이 떠나기 전에 스왑딜 활용 방안을 최대한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지난주 웨스턴 맥케니의 집에서 아르투르 멜루와 함께 홈파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현장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디발라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저녁 식사를 위해 모였다. 파티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안드레아 아그넬리 회장은 디발라의 행동에 격분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스왑딜 카드로 내놓는다는 입장이다. 계약기간이 1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처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디발라를 영입하려는 클럽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는 "오랜 부상과 규칙 위반을 범했기 때문에 이적이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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