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매니 마차도(24)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올 시즌 최고 연봉 인상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16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연봉 54만8천 달러였던 마차도가 올해는 연봉 5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마차도는 마감 기한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합의점을 찾았다.

볼티모어는 마차도의 연봉 조정 신청은 피했으나 장기 계약까지 이야기를 끌고 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는 2013년 시즌에도 마차도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했으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마차도는 2018년 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마차도는 지난 시즌 눈에 띄게 성장했다. 타율 0.286 출루율 0.359 장타율 0.502 35홈런 20도루 86타점 102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2013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마차도는 지난 시즌 2번째 골드 글러브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 매니 마차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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