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공격수 영입이 내년 시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밝혔다.

최근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이미 홀란드 측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 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홀란드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1억 5400만 파운드(약 2403억 원) 이적료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와 만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를 데려오는 게 1순위 목표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몸값으로 데려오기 쉽지 않다. 유럽 빅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플랜B를 생각해야 한다. 바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판매를 원하지 않는다. 또한 1억 유로(약 1329억 원) 이하로 떠나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케인도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연봉 1200만 유로로 3년 계약이 남았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데려올 만한 선수는 멤피스 데파이(리옹)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다. 이 매체는 "로날트 쿠만 감독이 데파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여름 계약 직전까지 간 바 있다. 여전히 데파이에 관심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계획이다. '마르카'는 "아구에로는 여전히 골 결정력이 좋다. 리오넬 메시와 우정도 깊다. 아구에로와 함께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도록 설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