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슈퍼스타를 상대할 때 마음가짐은 어떨까.

파리 생제르맹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1차전 4-1로 이긴 뒤 2차전 1-1로 비기면서 최종 스코어 5-2로 8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게 된다.

현재 최고의 유망주로 뽑히는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리오넬 메시와 만나야 했다. 메시가 아무리 노쇠화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져도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그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3골 8도움으로 득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메시에 뒤처지지 않아야 했다. 실제로 경기에 나설 때 마음가짐도 그랬다. 4일(한국 시간) '바르사 유니버셜'에 의하면 음바페는 "내 머릿속에는 내가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나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 2차전 합쳐 메시가 각각 1골씩을 넣었는데, 음바페는 1차전 해트트릭, 2차전 선제골을 넣으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매 경기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뛴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마음가짐이다. 물론 그들이 나보다 더 뛰어나다. 나보다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내 머릿속에서 그렇게 최면을 건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주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 이적설이 끊임없이 보도가 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음바페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같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와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그러나 재계약 협상에 진척이 없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1억 2000만 유로(약 1593억 원)에서 1억 5000만 유로(약 1991억 원) 사이로 거래를 할 의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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