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이 이날 승리를 챙기면 승점 51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이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해리 케인이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반 18분 뉴캐슬의 존조 셸비가 올린 공을 드와이트 게일이 머리를 활용했으나 위고 요리스에게 막혔고, 이후 왼발슛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요리스의 엄청난 선방이었다.

뉴캐슬은 기세를 이어 가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토트넘 수비진이 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공을 빼앗겼고, 이를 조엘링턴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로 셀소의 왼발 패스를 뉴캐슬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케인이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후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은돔벨레가 수비수 사이로 건넨 패스를 케인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니시우스 대신 투입됐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첫 경기였다. 

후반 들어 뉴캐슬은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슈팅 개수에서 오히려 토트넘보다 많을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그러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뉴캐슬은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의 강화를 노렸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여기서 득점이 나왔다. 후반 40분 크로스 이후 헤더가 실패하고, 토트넘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조 윌록이 2-2로 균형을 맞췄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지막 반전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승점 1점 추가로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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