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토론토는 지난 2일 열린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류현진의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에 힘입어 3-2 승리를 챙겼다. 이어 4일 열린 경기에서는 3-5로 졌다.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를 챙긴 토론토는 올 시즌 첫 양키스와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2회초 토론토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올 시즌 첫 홈런이다. 이어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쳤다.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의 폭투로 무사 2루. 랜달 그리척이 좌월 2점 아치를 그려 토론토에 3-0 리드를 안겼다. 그리척 시즌 1호 홈런이다.

양키스는 5회 점수 차를 좁혔다. 클린트 프레이저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지오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 때 프레이저는 3루에 도달했다. 이어 브렛 가드너가 1타점 2루수 땅볼을 쳐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토론토 마운드는 견고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TJ 조이크가 4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마운드에 등판한 트렌트 손튼은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라이언 보루키는 ⅔이닝 무실점, 데이비드 펠프스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조던 로마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줄리언 메리웨더는 마무리투수로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2호 세이브를 챙겼다.

양키스 마운드는 선발 헤르만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한 가운데 마이클 킹이 6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분전했다. 그러나 애런 저지, 애런 힉스 등 중심 타선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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