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멀티히트 1타점으로 활약하며 상승 곡선을 그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 선발 명단에 김하성이 들어가지 못했다.

4일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을 기록했다. 좌전 안타 2개를 치며 멀티히트로 데뷔 첫 안타를 자축했다.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풀카운트까지 상황을 만들며 분전했고 안타를 터뜨렸다. 

미국 현지 중계진과 매체들은 김하성의 선구안에 박수를 보냈다. 관중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이 안타를 친 타구는 시속 108마일(약 173km/h)로 정확하게 맞은 배럴 타구였다. 이날 멀티히트로 김하성 시즌 성적은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타점이 됐다.

그러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토미 팜(중견수)-윌 마이어스(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패댁이다. 패댁은 메이저리그 통산 38경기에 선발 등판해 199⅔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74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는 조시 로하스(2루수)-케텔 마르티(중견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파빈 스미스(우익수)-카슨 켈리(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테일러 와이드너다. 와이드너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와이드너는 12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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