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질라 VS. 콩', '자산어보'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질라 VS. 콩'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자산어보'는 2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지난 2~4일 주말 3일간 14만707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고질라 VS. 콩'이 열하루 동안 불러모은 관객은 56만3398명에 이른다. '고질라 VS. 콩'은 워너브러더스-레전더리픽쳐스의 몬스터버스 두 대표주자인 고질라 대 콩의 대결을 그린 괴수 블록버스터로 극장에서 관객을 모았다.

이준익 감독의 흑백사극 '자산어보'는 10만903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땅끝 섬 흑산도로 유배간 뒤 바다속 생물에 관심을 갖게 된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과 어부 창대가 어류학서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설경구, 변요요한, 이정은 등 묵직한 배우들이 열연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주말과 함께 '고질라 VS. 콩'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5만9912명을 불러모아 3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2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극장에서 모은 관객은 158만1464명에 이른다.

아카데미 수상 기대감이 높은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는 2만5345명으로 4위다. 누적 관객은 87만2959명. 엑소 찬열 주연의 '더 박스'가 9755명을 추가로 불러모아 누적관객 10만 명을 넘겼으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아무도 없는 곳', '최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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