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로 윤산하, MJ, 문빈, 차은우, 진진, 라키(왼쪽부터). 제공ㅣ판타지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스트로가 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꿈꾼다. 

아스트로가 6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올 유어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스트로는 전날 5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올 유어스'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게이트웨이' 이후 10개월 만의 새 앨범이자, 2년 3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다.

진진은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다 보니 신경 쓴 점도 많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했고, MJ는 "비주얼적인 부분을 신경 많이 썼다. 멤버 세 명도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고 귀띔했다. 진진, 라키, MJ는 이번 앨범에서 박우상, 키겐, 로열다이브 등 유명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사, 작곡했다.

또 진진은 이번 앨범 차별성으로 "스토리보다 비주얼 위주의 콘셉트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짚었다. 문빈은 "앨범의 '올 유어스'라 의미가 모든 것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의미다. 티저에서 공개된 심볼에는 공유하고픈 것들을 정해서 각자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 심볼을 정했다. 메인보컬인 MJ는 목소리를, 진진은 숨결까지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숨을, 차은우는 희로애락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눈물을, 문빈은 희로애락 중에서 웃음을, 라키는 아스트로가 희망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어린 시절 데뷔해 팬들과 많은 추억들을 만든 윤산하는 청춘을 표현했다.

문빈은 "저희 심볼이 있으니 들으시면서 저희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은우도 "저번 정규 앨범 '올 라이트'의 연장선이다. '올 유어스'인 만큼, 모든 것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원'은 아스트로의 청량함에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별빛처럼 찬란한 순간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후렴구의 'We come as one'이라는 반복되는 가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있다.

라키는 "'원한다'는 의미도 있고 '원'처럼 이어져 있다는 의미다"고 했다. MJ는 "저번에는 청량 파워였다면, 이번에는 청량 풀파워다. 춤에도 힘을 많이 줬다"고 귀띔했다.

또 이번 타이틀곡 제목이 '원'인 만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차은우는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어 윤산하도 "지상파 음악방송 1위나 음원 순위 1위를 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아스트로는 '청량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룹이다. 그런 만큼, 이번에도 청량한 콘셉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라키는 "청량을 넣어야겠다고 해서 청량은 만들 수 없다. 아스트로 자체가 청량이라고 생각해서 청량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고 했다.

2015년 데뷔한 아스트로는 올해 6년 차가 됐다. 멤버들은 각자 6년 동안 성장한 점을 짚었다. 막내 윤산하는 "6년간 가장 변한 것은 여유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데뷔했을 때는 무대 올라가기 전에 떨리고, 무대 위에서도 준비했던 제스처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말했다.

라키는 "처음에는 팬들과 힘을 많이 공유하고 싶었는데, 신인 때는 그런 것들을 잘 못느끼고 급급하게 활동했다. 이제는 팬들에게 조금 더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느낌이 들어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성장력을 짚었다. 이어 문빈은 "소화력과 적응력이라 생각한다. 사람인지라 익숙하지 않으면 긴장도 실수도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소화력도 생겼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그랬다. 지금도 물론 그렇긴 하지만 더 즐기려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으려 한다. 그런 부분이 조금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단합력이라 생각한다"는 진진은 "칼군무에서 춤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 드리려 했다면, 이제는 서로 믿으면서 개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 서로 믿으면서 팀으로 개인적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했고, MJ는 "다양한 스타일 장르의 음악을 잘 소화하는 모습이 생겨서 그런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아스트로 윤산하, MJ, 문빈, 차은우, 진진, 라키(왼쪽부터). 제공ㅣ판타지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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