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 차지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왼쪽부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모범택시'를 연출하는 박준우 PD가 피해자들을 위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준우 PD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에서 "'모범택시'는 피해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당신 탓이 아니라고 위로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택시' 연출을 맡은 박준우 PD는 "'극 중 주인공들이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고, 가족들도 등장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이 없는 범죄 피해자들이 삶의 절망에 기로에 섰다가 또 다른 범죄 피해자들을 구원하고, 가해자들을 응징하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드라마"라며 "피해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당신 탓이 아니라고 위로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PD는 "조두순 사건 등이 제대로 처벌되지 않았다는 분노가 있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학교폭력, 성착취 동영상 등 우리 사회 공통의 울분과 분노가 있는 사건을 녹여냈다. 억울하게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저희 작품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