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 폴란드)이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27, 브라질)와 오는 7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 23 피날레(TUF·The Ultimate Fighter 23 Finale)'에서 타이틀전을 펼친다.
예드제칙은 이 같은 내용을 18일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UFN·UFC FIGHT NIGHT) 81' 중계 도중 해설위원 조 로건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예드제칙과 가델라는 대결에 앞서 TUF 23의 코치로 경쟁한다. 두 여성 파이터는 남성 라이트헤비급 파이터(4명)와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4명) 8명씩을 각각 지도한다. 두 체급의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결승전 진출자들은 TUF 23 피날레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예드제칙과 가델라는 2014년 12월 맞붙은 바 있다. 여기서 예드제칙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3월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KO승해 제 2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리고 제시카 페니와 발레리 레투르노를 차례로 꺾고 두 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번이 3차 방어전. 예드제칙은 통산 전적 11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13승 1패의 가델라는 지난해 8월 제시카 아길라에게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가델라의 유일한 패배가 예드제칙에게 당한 것. 그는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번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TUF 23 피날레가 열리는 7월 첫째 주에는 해마다 UFC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 '파이트 위크'가 개최된다. TUF 23 피날레의 개최일 다음 날인 7월 10일엔 UFC 200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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