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썰바이벌' 소녀시대 효연이 아쉽게 마무리된 첫사랑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효연이 스페셜 밸런서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죽는 날까지 단 한 가지 관심만 받아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헤어진 다음에만 찾는 내 첫사랑의 관심'과 '7일간의 소름 돋는 관심'이 스페셜 밸런스 게임의 주제로 떠올랐다.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연애한 지 한 달 후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러나 정작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나면 다시 매달려서 이별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연자는 이내 남자친구가 자신을 포함, 전 여자친구까지 무려 네 명을 돌아가며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MC들은 입을 모아 "뭐 하자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효연 역시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사연의 주인공은 일주일 사귄 여자친구가 혈서를 쓰고, 협박 전화를 하는 등 과도한 집착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힌다. 이에 MC들과 효연은 "소름 돋는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이건 사랑을 가장한 폭력이다. 주변에 알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효연은 앞서 '썰바이벌' 2회 게스트로 나섰던 써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효연은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 걸 처음 봤다"며 '썰바이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밸런스 게임 주제와 관련된 '첫사랑'의 기억을 묻는 말에 "첫사랑은 풋풋했다. 그런데 고등학생 때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만날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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