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용. 제공|쥬비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DJ DOC 멤버 정재용이 23kg를 감랑해 화제다.

헬스케어기업 쥬비스 측은 12일 정재용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재용은 불규칙한 생활과 함께 잦은 음주로 인해 체중이 점점 불어나자 협찬 받은 옷이 전부다 안 맞아 자괴감을 느꼈다며, 방송 활동까지 기피하던 중 체중이 109kg까지 늘었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지방간은 물론 당뇨,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가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수치로 나오자,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면서 체중 감량을 해 봤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의지가 약해 길어야 2주 정도 밖에 하지 못했었고 5kg을 빼고 10kg이 다시 찌는 등의 요요현상을 반복했던 정재용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109kg의 체중에서 무려 23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이 찌면서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는 정재용은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에도 지금처럼 살이 찐 모습이라면 아이가 싫어할 것 같고 그런 아이를 보는 나 역시 많은 상처가 될 것 같아서 꼭 적정체중까지 감량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적정체중까지 감량하면 아내와 함께 웨딩 사진을 다시 한번 찍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정재용은 “그동안 다이어트를 할 때는 혼자서 식단 조절을 하거나 식욕억제제를 먹는 등의 방법으로 하다보니 결국 실패하게 되고 의지도 약해서 끝까지 체중 감량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전문가가 내 몸에 대해서 분석을 해 주고 방향을 잡아주면서 함께 해 주니까 훨씬 다이어트를 하는데 수월했다”며 “특히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내 몸에 필요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 관리를 한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고 무리하게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3kg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게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 확실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과 혼자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용의 건강 검진을 진행한 서울베스트의료의원 오인수 대표 원장은 “체중 감량 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과체중으로 인해 지방간은 물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비만과 연관된 질병들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체중 감량 후 진행한 검사 결과에서 정상수치보다 4배나 높았던 지방간 수치가 정상범위 가까이 호전되었고 당뇨를 진단 받을 정도로 높았던 당화혈색소 역시 정상 범위로 내려오며 당뇨에서도 벗어난 상태라 판단된다. 혈압 역시 170 이상의 수축기 혈압을 보여 고혈압 진단을 내렸었지만 체중 감량 후 측정한 혈압에서 121/83으로 측정돼 정상 범위로 들어오고 LDL 수치 역시 콜레스테롤 약이 필요했을 정도의 높은 수치였으나 정상 범위로 내려오는 등 다이어트 전 문제가 됐던 지방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모두 정상 범위라고 판단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짧은 기간에 이렇게 수치에 높은 변화를 보여준 환자를 경험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체중 감량을 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 정재용. 제공|쥬비스
▲ 정재용. 제공|쥬비스
다이어트 후 검진 결과에서 모든 수치가 개선된 결과를 받은 정재용은 “지금 체중이 86kg인데 적정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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