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팀에 남게 될까. 만약 팀을 떠난다면 어디로 향할까.

최근 유럽 축구 시장은 공격수들의 이적설로 뜨겁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함께 케인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은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구단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유스 시절인 2004년부터 줄곧 토트넘 소속이었다. 2010년대 초반 임대 생활을 거쳐 현재는 대체 불가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다. 개인 기량은 이미 세계 최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여름 팀을 옮겨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케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토트넘과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0)는 케인 이적설에 대해서 조언을 건넸다. 

1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의하면 그는 "만약 케인이 토트넘 떠난다면, 그가 어디로 가야 좋은지는 나도 모르겠다"라며 "그가 팀을 옮긴다면 우승 트로피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케인을 계속 맨유와 연결한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8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12-13시즌이었다.

또한 "케인이 내게 전화한다면, 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충고할 것이다. 난 그가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거라 생각한다. 영국 축구의 전설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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