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전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와일드카드전에서 류현진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팀이다. 

이번 탬파베이전은 지난해 와일드카드전의 설욕과 바로 직전 등판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보스턴과의 경기는 오는 26일 새벽 1시 55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시즌 2승 도전 무대였던 지난 21일 류현진은 보스턴의 강타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 말 J.D. 마르티네즈와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줬고, 잰더 보가츠에게 뼈아픈 3점 홈런을 맞았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날 부진에 대해 떨어진 구속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부진일 뿐 곧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탬파베이와의 경기는 류현진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토론토 입단 후 치러진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⅔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3자책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 당햤다.

23일 기준 10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조이 웬들이다. 웬들은 타율 0.365에 23개의 안타, 3홈런 15타점으로 탬파베이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경기를 포함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론칭한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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