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역전골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레스터 시티가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활약 속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레스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팰리스에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레스터는 승점 62점으로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지켰다. 4위 첼시(승점 58)와 격차는 4점이다.

레스터는 3-4-1-2 포메이션에서 제이미 바디와 이헤아나초가 투톱에 섰고, 바로 밑에 제임스 메디슨이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는 4-3-3에서 윌프레드 자하, 크리스티안 벤테케, 조르단 아예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먼저 득점한 쪽은 팰리스였다. 전반 12분 에베레치 에제의 패스를 받은 자하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팰리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레스터는 예상치 못한 실점에 당황한 기색이었다. 하지만, 금세 안정을 찾은 뒤 메디슨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공격을 만들어 나갔다.

레스터는 후반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5분 이헤아나초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잘 지켜냈고, 살짝 내준 공을 티모시 카스타뉴가 받은 뒤 슈팅한 공이 골문을 갈랐다.

레스터는 후반 25분 아요세 페레스와 마크 올브라이턴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팰리스도 3분 뒤 아예우 대신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넣으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냈다.

레스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조니 에반스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이헤아나초가 감각적으로 잡아 놨다. 방향 전환 후 왼발로 강하게 때린 그의 슈팅은 골문을 시원하게 관통했다.

결국,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운영한 레스터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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