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오른쪽). ⓒ 요미우리 자이언츠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릭 테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기대가 큰 데뷔전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테임즈는 27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3회 수비에서 그만 발목을 다쳤다. 1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향 타구를 처리하려다 오른쪽 발목을 삐끗해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테임즈는 27일 야쿠르트전을 앞두고 저스틴 스모크와 함께 1군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9일 일본에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뒤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테임즈는 2군에서 타율 0.500 4홈런으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 역사상 최고의 타자이자, KBO리그 외국인 타자 가운데 손꼽히는 기록을 남긴 선수다. 2014년 NC에서 KBO리그 도전을 시작해 3년 통산 타율 0.349와 124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와 계약해 아시아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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