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1군 복귀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임기영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와 별개로 팀이 2-3으로 지고 있어 시즌 첫 승 요건은 달성하지 못했다.

임기영은 지난 10일 NC전 3⅔이닝 8실점, 16일 SSG전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등록됐다. 임기영은 최근 부진했던 우완 이민우 대신 선발 임무를 다시 맡았다.

1회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임기영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박정현을 루킹 삼진,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4회가 문제였다. 임기영은 4회 노수광을 몸에 맞는 볼, 하주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에 몰린 뒤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노시환의 도루로 1사 2,3루 위기가 이어졌고 김민하에게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임기영은 2-3으로 추격한 5회에도 볼넷 1개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냈다. 6회에는 한화의 중심타선을 뜬공 2개, 땅볼 1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임기영은 90개를 던지고 7회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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