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내야수 김선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 프레스턴 터커의 재역전 결승타가 터지면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24일 삼성전부터 시작된 2연패를 끊고 승률 5할(10승10패)을 되찾았다.

KIA는 2-3으로 뒤진 7회 박찬호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 후 2사 1,2루에서 터커가 중견수 뒤로 흐르는 적시타를 날리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1점차 승리를 지킨 KIA는 정해영이 9회 2사 2,3루 위기를 막고 시즌 3세이브를 달성했다.

개막 2경기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날 등록된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터커도 개막 초반 1할대 부진을 털고 이날 시즌 첫 결승타를 치며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2안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비록 3실점을 했지만 좋은 투구로 6이닝을 잘 막아줬다. 중간에 난조를 보이기는 했어도 금방 밸런스를 찾아 위기를 잘 넘겼다"고 칭찬했다.

이어 "터커는 7회 상대 투수와 쉽지 않은 승부였는데 중요한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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