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 관심이 없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든 로저스 감독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데일리메일28(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저스 감독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나름 발 빠르게 새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음에도, 분위기는 토트넘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흐르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평가됐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뮌헨은 지난 27일 나겔스만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거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로저스 감독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레스터는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정작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행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48시간 동안 로저스 감독의 의사를 확인했지만, 레스터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겠다는 기존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과 로저스 감독 영입에 연이어 퇴짜를 맞은 토트넘은 제 3의 후보를 찾고 있다. 현재,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새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새로운 감독을 찾는데 시간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며 텐 하그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텐 하그 감독의 현재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위약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