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유로파리그가 돌아왔습니다.

30일(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로마가 만나고, 비야레알과 아스날이 격돌합니다. 

우승 후보 맨유 경기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됩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맨유가 모든 힘을 유로파리그로 쏟을 전망입니다. 만약 우승을 차지하면 2016-1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4강의 저주를 이겨내야 합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4강에서 좌절한 경험이 많습니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과 FA컵, 유로파리그 모두 4강에서 탈락했고, 올 시즌에도 카라바오컵 4강에서 무너졌습니다. 솔샤르 감독이 단기전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비야레알과 아스널의 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비야레알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아스날을 지도한 바 있습니다. 

에메리 감독은 단기전에 강합니다. 세비야를 지도할 당시, 2013-14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스날은 구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도전합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 이후 또 하나의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