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 미드필더 이스마일라 소로는 작은 체구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 스타일이 은골로 캉테와 비교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셀틱 미드필더 이스마일라 소로(22)를 노린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소로에 대한 시장가치는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다.

그런데 이 선수의 비교 대상은 프랑스 출신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다.

이스라엘 브네이 예후다에서 소로를 지도했던 오리 구트먼 감독은 "소로를 처음 봤을 때 너무 흥분됐다. 보자마자 그의 폭발적인 힘을 알아챘다"며 "그의 태클과 드리블 기술은 굉장했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첼시의 캉테가 생각난다. 캉테는 강해 보이지 않지만 강한 선수다. 그는 대부분의 볼 경합을 이긴다. 소로 역시 그렇다. 또 둘 다 드리블에 능숙하다"며 "골이 많지 않고 중원에서 창조적인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는 점도 비슷하다"고 치켜세웠다.

소로는 지난 1월 이적료 270만 파운드에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팀이 치른 32경기 중 불과 16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에선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한 경기당 평균 태클 1.9회는 셀틱 팀 내 1위에 해당하며 토트넘에 대입하면 4위다.

또 공을 소유하는 능력도 갖고 있으며 패스 성공률은 90.1%에 이른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에선 이만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소로는 과거 캉테와 비교됐지만, 아직 캉테와 같은 수준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며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상황에서 소로를 높게 평가하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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