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1-2로 따라가고 있던 8회말 김현수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꺾고 2021시즌 첫 '엘롯라시코'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팀은 비록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롯데 마차도는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차도는 수아레즈의 초구를 노려 좌익수 앞 1루타를 날렸고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안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는 2루 주자 강로한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수아레즈를 압박했다.

마차도는 경기 전 훈련에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도 하며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롯데 2년 차 마차도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훈련을 이어 나갔다. 

최근 헤드샷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마차도는 아픔을 극복하고 더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롯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마차도의 행동은 롯데 팬들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다.

마차도, '프랑코 굿' 

뜨거운 타격감 보여준 마차도 

분위기 메이커 마차도, 긍정 에너지 '뿜뿜'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