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이제 재계약 논의를 해야 할 시기다.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9일(한국 시간) '스퍼스웹'에 따르면 영국 '디 애슬레틱'의 잭 피트-브룩 기자가 팟캐스트에 나와 손흥민 행보를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협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말이다"라며 "나는 지난 10월 계약에 거의 근접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몇 달 동안 재계약 논의가 보류되었다"라며 "다시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것을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 깨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케인이 개인 수상보다는 팀 우승에 대한 목표가 크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케인의 거취는 불확실하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은 크다"라고 분석했다. 

케인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개인 수상은 모두 기쁘다. 선수 생활을 마칠 때쯤 되짚어볼 것들이다. 그러나 선수로서 지금 당장의 목표는 팀의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케인은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시즌 이후 열릴 유로 2020 대회가 끝나고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우승이 위대한 만큼 나도 팀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을 받고 싶다.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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