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베일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팀의 첫 세 골을 책임지면서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베일은 현재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가 아닌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매치볼을 얻는 건 항상 좋은 일이다"라며 "내 기억에 마지막 해트트릭은 아스톤 빌라전으로 알고 있다. 이전의 일이고, 해트트릭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점이다. 우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리는 항상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라커룸에서 승리의 마음가짐이 더욱 커진다.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같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분명히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라며 "기분이 좋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저 경기를 뛰고 싶었다. 지금 뛸 수 있다. 경기를 뛸 때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무리뉴 감독 체제는 수비적인 축구를 펼쳤다. 당시 베일의 출전 기회도 적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베일의 비중도 늘었다.

베일은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사우스햄튼과 첫 경기 승리 이후 "우리는 공격을 하고 싶다"라며 "우린 빅 클럽이다. 공격하길 원한다. 오늘 우리는 그걸 해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베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가 시작한 이후 계속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라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토트넘 방식으로 뛰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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