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일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위해 필요한 3600만 파운드를 쓰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떠나보내는 것에 관심이 없다. 새로운 백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벤피카의 비니시우스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그러나 영향력은 부족했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내내 영향력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최근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22경기서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가 돌아가면 케인을 도와줄 백업 공격수가 없어진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의 새로운 백업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 게 올여름 과제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이다. 케인은 올 시즌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에 대해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케인은 이 축구 클럽을 좋아한다. 지난 7~8년 동안 입증한 부분이다"라며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의 소중한 선수인 케인을 매각하는 데 관심이 없다"라며 케인을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백업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센터백 영입도 올여름 가장 큰 과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제롬 보아텡과 야닉 베스터가르드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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