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안첼로티와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베일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시즌 초반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부터 조금씩 기회를 얻으면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여전히 골 결정력이 훌륭하다. 올 시즌 30경기서 14골 3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 베일이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을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일을 원하는 팀이 생겼다. '풋볼365'는 4일(한국 시간)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베일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뛸 때 안첼로티 감독이 베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밝혔다.

베일은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뛰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베일과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같이 따냈다.

한편 최근 베일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토트넘이 베일과 함께할 가능성이 커졌다. ESPN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해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임대 연장 옵션을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거로 보였다. 그러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 활약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일이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할을 받을 것 같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임대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베일 임대를 연장한다면 1200만 파운드(약 181억 원)가 추가로 든다. 하지만 완전 이적보다는 저렴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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