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방탄소년단 제이홉, 김고은(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 수지, 아이콘 출신 비아이, 방송인 박지윤, 가수 장윤정, 배우 김고은 등이 '통큰 기부'로 따뜻한 어린이날을 만들었다.

제이홉, 수지, 비아이, 박지윤, 장윤정,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단체에 거액을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다. 

수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단법인 행복나눔연합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5일 스포티비뉴스 보도). 지난해에도 이 단체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블랙벨트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수지는 2년 연속 거액을 쾌척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수지는 태권도 지도자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랑과 나눔을 희망하는 태권도인으로 구성된 이 단체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수지가 전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지원과 보호종료 아동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폭력 피해에 노출된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을 위한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 지원에 사용된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7억 원이라는 큰 돈을 쾌척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했고, 지난 2월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기부로 나눴다. 

김고은 역시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평소 환아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했던 김고은은 직접적인 도움을 건네고 싶어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고은이 전한 성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고은은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학교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 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싶다"고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 박지윤, 비아이, 장윤정(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 티빙, TV조선
방송인 박지윤도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난치 질환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윤은 SNS를 통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가꾸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설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어른들이 다같이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남편 최동석은 "대단하다"고 박지윤의 선행을 칭찬했다.

장윤정도 장애아동들의 의료비, 생계비로 사용해 달라며 밀알복지재단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윤정은 지난해 폭우 피해 수재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경로당 20곳에 안마의자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온 바 있다. 

장윤정은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기부금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콘 출신 비아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신의 앨범 수익금을 모두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기부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 비아이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비아이는 대마초 흡연 등의 혐의로 아이콘에서 탈퇴한 후 지속적인 기부를 펼쳐 왔다. 현재 정산된 금액 뿐만 아니라 추후 정산되는 음원, 저작권 수익금에 대해서도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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