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 '극장판 콩순이:장난감나라 대모험'. 제공|유니버설픽쳐스, 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어린이날을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이 30만 명을 넘었다. 올해 최다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32만66471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 관객이 크게 줄어든 올해 하루 관객이 30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무려 7개월 만의 일로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10월 2일 41만1306명, 10월 3일 38만9456명이 극장을 찾은 이래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에 들었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가 차지했다. 10만2821명을 불러모아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이는 2021년 개봉작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이밖에 강하늘 천우희 주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3만5589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은 3만2462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외화 '더 스파이'가 2만4312명으로 4위,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1만9211명으로 5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1만8742명으로 6위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외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1만6748명으로 7위로 출발했다.

어린이 관객을 주 타깃으로 한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 '극장판 콩순이:장난감나라 대모험' 등의 선전에서 어린이날 특수를 실감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관객이 대거 몰리면서 전체 박스오피스를 견인했다. 오랜만에 찾은 극장의 활력이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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