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메이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라이언 메이슨(29) 감독 대행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2승 1패를 이끌고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새 감독으로 메이슨 감독 대행을 선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감독 대행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선수로 뛰다가 코치로 다시 돌아왔다. 내가 이 팀을 이끌 책임감을 줬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토트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는 최고를 원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말한 건 다음 경기에 대한 것뿐이다. 그래야 한다. 다음 시즌이나 올여름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다음 경기는 클럽, 선수, 팬, 구단 수뇌부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6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4위 첼시(승점 61점)와 승점 5점 차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기면서 마지막까지 도전해야 한다.

그는 "나의 모든 초점은 다음 경기에 맞춰져 있다. 특정 상황에 대해서 미리 생각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라며 "나는 다음 경기를 이기고, 경기가 끝나면 그다음 경기를 집중할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브 미 스포츠'는 3일 "'선데이 피플'에 의하면 토트넘 고위 인사들은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을 대체할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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